냉장고도 해킹될까? 온디바이스 AI의 보안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 방법
냉장고가 식재료를 확인하고, 세탁기가 옷감에 맞춰 세탁 방법을 선택하고, 로봇청소기가 집안 구조를 기억하는 시대입니다. 가전제품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되면서 사람이 직접 설정해야 했던 기능을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ZDNet Korea는 '냉장고가 해커 도구가 된다면…온디바이스 AI가 불러온 기기 침공'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마트가전의 보안 문제를 다뤘습니다.
기사에서는 AI 기술, 사이버보안, 개인정보보호 관점을 가진 가상의 AI 전문가들이 온디바이스 AI의 위험과 대응 방안을 놓고 토론했습니다. 기술의 편리함과 보안 수준, 제조사의 법적 책임이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특정 냉장고가 실제로 해킹됐다는 사건 보도가 아니라 온디바이스 AI가 가전제품에 확대 적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온디바이스 AI가 무엇인지, 기존 스마트가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개인정보는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온디바이스 AI란 무엇일까?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인공지능 연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외부 서버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AI는 기기에서 수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서버로 전송하고, 서버가 분석한 결과를 다시 받아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기기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AI 모델을 이용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냉장고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클라우드 방식에서는 촬영한 이미지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어 분석될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방식에서는 이미지 분석을 냉장고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클라우드 기반 AI | 온디바이스 AI |
|---|---|---|
| AI 연산 위치 | 외부 서버 중심 | 기기 내부 중심 |
| 인터넷 연결 | 주요 기능에 필요한 경우가 많음 | 일부 기능은 연결 없이 작동 가능 |
| 데이터 전송 | 서버 전송이 필요할 수 있음 | 외부 전송을 줄일 수 있음 |
| 처리 속도 | 네트워크 상태의 영향을 받음 | 일부 작업에서 지연 감소 가능 |
| 기기 성능 | 서버의 연산 능력 활용 | 기기 자체의 연산 능력에 제약 |
| 보안 위험 | 서버·통신·계정 관리 중요 | 기기·펌웨어·AI 모델 관리 중요 |
실제 제품은 두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모든 데이터가 기기 내부에만 남는 것은 아닙니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정보 보호에 더 안전할까?
온디바이스 AI의 장점 중 하나는 개인정보를 외부 서버로 전송할 필요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정용 기기는 이용자의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처리합니다. 로봇청소기는 집안 구조를 파악하고, 스마트TV는 이용 기록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음성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은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면 외부 전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기기 내부에서 처리한다는 사실만으로 개인정보가 완벽하게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 자체가 해킹될 수도 있고, 저장된 데이터가 적절하게 보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조사의 앱이나 계정과 연동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정보 보호에 유리한 설계 방식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보안 인증이나 안전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AI 냉장고가 해킹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가전은 네트워크 기능과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에 취약점이 존재하고 공격자가 이를 악용한다면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기에 저장된 정보의 유출
스마트가전에는 제품 설정, 계정 정보, 사용 기록 등이 저장될 수 있습니다.
카메라나 마이크가 탑재된 제품이라면 촬영·녹음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고 저장되는지도 중요합니다.
공격자가 기기의 취약점을 이용해 이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지는 제품의 기능과 저장 방식, 취약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2. 다른 가정용 기기로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
스마트가전은 가정용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안이 취약한 기기가 침해되면 공격자가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장치에 접근을 시도하는 출발점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냉장고 한 대가 해킹되면 집안의 모든 기기가 자동으로 해킹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장치의 보안 상태, 공유기 설정, 네트워크 분리 여부 등에 따라 위험 수준이 달라집니다.
3. 가전제품 기능의 오작동
AI 가전제품은 사용자의 명령이나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기능을 조절합니다.
소프트웨어가 변조되거나 비정상적인 명령이 전달된다면 설정이 임의로 변경되거나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물리적 위험은 기기의 종류와 안전장치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AI 가전이 동일한 수준의 위험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AI가 탑재되면 기존 가전보다 해킹에 더 취약해질까?
AI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서 반드시 해킹에 더 취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 내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면 외부 서버와 주고받는 정보를 줄일 수 있고, AI를 활용해 비정상적인 작동을 감지하는 보안 기능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AI 모델과 이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가 추가되면 관리해야 할 구성요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가전에서는 운영체제, 통신 기능, 앱 등이 주요 관리 대상이었다면 AI 가전에서는 AI 모델 파일과 실행 환경, 모델 업데이트 과정도 함께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외부에서 다운로드한 모델이나 업데이트 파일이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결국 보안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AI 탑재 여부 하나가 아니라 제품의 전체적인 설계와 유지관리 방식입니다.
스마트가전 보안에서 중요한 세 가지 기술
ZDNet Korea 기사에서는 AI 가전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시큐어 부트, 서명된 업데이트, 안티 롤백을 소개했습니다.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두면 스마트가전의 보안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보안 기술 | 주요 역할 |
|---|---|
| 시큐어 부트(Secure Boot) | 기기가 시작될 때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지 검증 |
| 디지털 서명 기반 업데이트 | 업데이트 파일의 출처와 변조 여부 확인 |
| 안티 롤백(Anti-rollback) | 취약점이 남아 있는 오래된 소프트웨어로 되돌리는 행위 제한 |
시큐어 부트는 제품이 켜질 때 승인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위험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디지털 서명 기반 업데이트는 제조사가 제공한 정상적인 소프트웨어인지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무선 업데이트를 뜻하는 OTA(Over-the-Air) 자체가 보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업데이트의 무결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안티 롤백은 보안 취약점이 수정된 뒤 공격자가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위험을 줄이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함께 적용하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지만,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에 맞는 추가적인 보호 조치도 필요합니다.
해킹되지 않았어도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할 수 있을까?
스마트가전의 개인정보 문제는 외부 공격자에 의한 해킹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조사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며, 누구에게 제공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I 냉장고가 식재료를 분석하기 위해 내부 사진을 촬영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기기 내부에서 분석하는 것과 외부 서버에 저장하는 것은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안내받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든 냉장고 내부 사진이 자동으로 법적 의미의 개인정보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진이나 사용 기록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에 해당하는지,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지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면 적법한 처리 근거와 목적, 보관 기간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의무를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이 언제나 별도의 명시적 동의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동의 외에도 일정한 적법한 처리 근거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조사가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해당 처리에 적법한 근거를 갖추는 일입니다.
한국에는 스마트가전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이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스마트가전의 개인정보 처리에 적용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법률은 개인정보 보호법입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해야 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 등 법에서 정한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스마트가전 제조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도 실제 처리 방식과 사업자의 역할에 따라 관련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정보보호 인증제도 등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법과 보안 인증제도가 모든 AI 가전제품의 위험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AI 모델 업데이트, 장기간 사용되는 가전제품의 보안 지원, 제품 간 연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등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제품에 적용되는 의무와 인증 여부는 기기의 종류, 기능,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스마트기기 보안을 어떻게 관리할까?
스마트기기 보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소비자용 연결 제품의 보안과 관련한 법률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2024년 4월부터 시행된 제품보안 및 통신인프라 관련 제도는 적용 대상 제품에 기본적인 보안 요구사항을 부과합니다.
대표적으로 보편적인 기본 비밀번호 사용을 제한하고, 보안 취약점 신고 방법과 보안 업데이트 지원 기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합니다.
유럽연합(EU)은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을 통해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제품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2024년 발효됐으며 주요 제품 보안 의무는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모든 요구사항이 2026년 10월 현재 이미 전면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NIST가 소비자용 IoT 제품의 사이버보안 역량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NIST 지침 자체를 모든 스마트가전에 직접 적용되는 의무 법률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각국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제품 출시 이후에도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고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방향은 공통적입니다.
소비자는 AI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AI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는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뿐 아니라 보안 지원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가전은 휴대전화보다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제조사가 보안 업데이트를 얼마나 제공하는지에 따라 장기적인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다음 항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할 내용 |
|---|---|
| 보안 업데이트 | 지원 기간과 업데이트 제공 방식 |
| 개인정보 처리 |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외부로 전송하는지 |
| 카메라·마이크 | 기능을 끄거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지 |
| 계정 보안 | 다중 인증 등 추가 보호 기능 제공 여부 |
| 제품 연결 | 불필요한 외부 접속을 제한할 수 있는지 |
| 보안 안내 | 취약점 신고 및 고객지원 창구가 있는지 |
제조사가 보안 지원 기간을 명확하게 안내하지 않는다면 구매 전 고객센터나 공식 제품 안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I 기능이 많다는 사실보다 필요한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미 사용 중인 스마트가전은 어떻게 보호할까?
스마트가전의 보안을 위해 반드시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도 기본적인 설정을 통해 일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제품과 공유기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에는 알려진 취약점을 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계정 보호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서비스에서 반복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셋째, 사용하지 않는 원격 제어 기능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서 접속할 필요가 없는 기기라면 불필요한 접근 경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넷째, 공유기가 지원한다면 스마트가전용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게스트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모든 장치가 완전히 격리되는 것은 아니므로 공유기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중고로 판매하거나 폐기하기 전에는 기기를 초기화하고 계정 연결을 해제해야 합니다. 제품에 따라 초기화 방법과 삭제되는 정보가 다르므로 제조사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해킹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보안을 완벽하게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AI 가전의 보안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스마트가전 보안을 소비자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지만 제품 내부의 보안 설계를 직접 검증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조사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수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사용되는 가전제품은 출시 당시의 보안 수준뿐 아니라 사용 기간 동안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소비자가 제품의 보안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보 제공 체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 역시 제품을 선택할 때 보안 업데이트와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구분되어야 스마트가전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가 발전하면 가전제품은 더 안전해질까?
앞으로 온디바이스 AI는 더 많은 가전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모델의 경량화와 전용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 기존에는 외부 서버에 의존했던 일부 기능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일부 기능을 이용하거나 외부 데이터 전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기기 내부의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유지해야 하는 과제도 커집니다.
특히 제조사가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한 제품이 오랫동안 가정에서 사용되는 상황은 앞으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성능과 가격뿐 아니라 보안 지원 기간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많은 기능을 수행하는지가 아니라 그 기능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가입니다.
AI 냉장고의 편리함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온디바이스 AI는 가전제품의 편의성을 높이고 일부 개인정보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는다는 설명만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 자체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조사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는 동안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모든 위험을 해킹 문제로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외부 침입이 없어도 개인정보를 부적절하게 처리하거나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 가전제품의 안전성은 얼마나 똑똑한가보다 어떤 정보를 처리하고, 누가 통제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자는 보안 지원과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확인하고, 제조사는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안전을 관리해야 합니다.
스마트가전의 편리함을 안심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함께 이러한 기본적인 보호 체계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참고자료
- ZDNet Korea, 「냉장고가 해커 도구가 된다면…온디바이스 AI가 불러온 '기기 침공'」, 2026.10.14.
https://zdnet.co.kr/view/?no=20261014094749 - ZDNet Korea·AMEET, AI 패널 토론 보고서.
https://ameet.zdnet.co.kr/uploads/02f66799.html - 국가법령정보센터, 「개인정보 보호법」.
https://www.law.go.kr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 보안 및 정보보호 인증 관련 자료.
https://www.kisa.or.kr - 영국 정부, Product Security and Tele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관련 제도.
https://www.gov.uk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Cyber Resilience Act 관련 자료.
https://digital-strategy.ec.europa.eu - 미국 NIST, Consumer IoT Cybersecurity 관련 지침.
https://www.nist.gov
※ 2026년 10월 14일 기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본문에 제시한 해킹 상황은 기술적 위험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이며,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서 실제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